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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상담심리학회 제 43대 학회장 성승연입니다.

우리 한국상담심리학회는 5년 후면 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내 최고의 학회입니다. 척박한 시절에 학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역대 회장단 이하 많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습니다. 그 헌신 덕분에 한국상담심리학회의 명성과 자부심이 만들어졌습니다. 1급 상담자 1500여명, 2급 상담자 4500여명을 배출하고 학회원 33000여명의 거대학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학회는 현재 대내외적인 전환기에 놓여있습니다. 새로운 도약과 후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유사자격증의 난립으로 엄정한 절차에 따라 자격을 획득한 상담자들의 지위가 흔들리고 상담시장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상담자 지위와 처우로 상담자로서의 자부심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법적근거의 부재로 인한 불이익이 커지고, 학회원들의 권익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려운 학회의 한계 등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어려움들은 우리만 노력해서 풀리는 것이 아니거나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해서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진행하고 중장기 과제들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선거를 치루면서 몇가지 공약을 든 바 있습니다. 소통과 윤리성강화, 전문성 강화와 법제화 노력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회원들과의 소통,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학회가 커지면서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회원들의 참여를 증진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회원들의 제안게시판을 만들 계획입니다. 회원들에게는 학회에서 진행되는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서 양방향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우리학회를 사회적으로 알리는 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홍보위원회에 언론대응팀을 만들어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시의적절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둘째, 윤리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윤리성의 강화 문제는 우리학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쓰고 있는 핵심주제 중 하나입니다. 상담자 발달을 위해서도 필수적이고 법제화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윤리적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윤리교육 내용을 보완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해 갈 것입니다. 또한 윤리강령을 개정했으나 미비한 부분이었던 시행세칙 개정 및 우리학회 상위 규정과 불합치하는 부분에 대한 보완을 통해 시행상의 착오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학회의 상시활동이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입니다. 이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것입니다. 학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전문가회원 및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을 심화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소외되었던 준회원을 위한 교육을 숙고하고 있습니다. 준회원은 장래의 상담전문가로서 우리학회의 큰 자산입니다.

넷째,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법제화는 학회의 숙원사업이지만 쉽게 성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학회는 그간 여러 방면에서 개방적으로 논의를 해왔고 올해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법제화에 대한 우리학회의 입장을 정리하고 구체안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구상하면서 엄중한 학회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43대 학회 운영진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제 43대 한국상담심리학회장 성승연